100만 바이오 빅데이터로 맞춤 치료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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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 기업 4곳이 정부 주도의 바이오 빅데이터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테라젠바이오, 마크로젠, 디엔에이링크, 랩지노믹스 등 4개 기업 합작 컨소시엄은 57억원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2차 시범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9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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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 기업 4곳이 정부 주도의 바이오 빅데이터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테라젠바이오, 마크로젠, 디엔에이링크, 랩지노믹스 등 4개 기업 합작 컨소시엄은 57억원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2차 시범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9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추진을 목표로 진행 중인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은 난치성질환자, 암환자, 건강인 등 100만명 규모의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한국인을 위한 개인 맞춤형 치료와 정밀의료 등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사업에 앞서 진행되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형 정밀의료 기반 마련을 위해 2년간 총 2만5000명 규모의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하는 범부처 사업이다.
올해 8월 종료된 1차 시범사업에는 마크로젠, 디엔에이링크, 테라젠바이오 등 3개사가 유전체 생산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희귀질환자를 포함해 약 7500명의 한국인 전장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높은 수준의 분석 결과와 신속한 데이터 납품 프로세스, 발주기관 요청사항에 대한 빠른 대응능력 등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번 2차 시범사업에는 1차 시범사업 참여 기업이 그대로 참여하며 랩지노믹스가 새롭게 합류한다. 2차 시범사업은 올해 9월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2차 시범사업을 통해 한국인 1만2500명의 샘플 DNA를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로 분석해 전장유전체 데이터를 생산한다. 특히 해당 데이터를 통해 한국인에게 취약한 질병을 사전 예측 및 진단하고,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4개사 컨소시엄은 "한국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의 초석을 마련하고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해 2차 시범사업의 유전체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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