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받던 목포시의원 숨진 채 발견
박진주 2021. 9. 14. 15:24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를 받던 전남 목포시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목포시 달동 한 숙박업소 인근 공터에서 목포시의회 A 의원이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A의원은 전날 밤 숙박업소에 투숙한 뒤 귀가하겠다고 가족에게 연락했으나 다음 날까지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이 찾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 의원은 2016~2017년 시의원으로 재직하며 고하도 관광단지 개발사업 정보를 미리 알고 가족 명의로 토지를 일부 사들인 혐의(금융실명제법)로 B 전 의원과 함께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0일 A의원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A의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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