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살아 있는 미호천 가꾼다..충북도 6천500억원 투입

전창해 2021. 9. 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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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청주시·증평군·진천군·음성군과 함께 미호천 수질을 개선하고 주변에 친수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우선 미호천 수질복원사업에 1천45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청주·진천·음성의 미호천 단위유역을 '수질개선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수질정화를 위한 4개의 인공습지를 조성해 도로·축사·농경지 등의 오염물질이 하천에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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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증평·진천·음성과 공동 '미호강 프로젝트' 추진
2032년까지 3급수→1급수 개선, 공원·체육시설 등 조성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청주시·증평군·진천군·음성군과 함께 미호천 수질을 개선하고 주변에 친수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미호강 프로젝트 구상도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내년부터 2032년까지 6천500억원(국비 2천억원, 지방비 2천300억원, 민자 2천200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도는 우선 미호천 수질복원사업에 1천45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현재 평균 3급수 수준인 미호천 수질을 1급수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청주·진천·음성의 미호천 단위유역을 '수질개선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수질정화를 위한 4개의 인공습지를 조성해 도로·축사·농경지 등의 오염물질이 하천에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작천보 상류지역인 청주·증평·진천·음성 유역의 오염정화사업도 통합 관리해 효율성을 높인다.

하천 환경유지에 필요한 용수 확보를 위해 1천770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청주 무심천으로 공급받는 대청댐 용수를 현재 일일 8만t에서 20만t으로 확대하고, 청주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는 1급수 수준의 하수처리수 중 일일 15만t을 작천보의 상류까지 가압송수해 방류한다는 구상이다.

작천보 상류지역 저수호안정비와 무심천 하류(약 2.3㎞) 하상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친수·여가 공간조성에는 3천29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정북동 일원에 토성과 연계한 역사문화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원평동 일원에는 놀이시설과 식물원 등 유원지를 조성한다.

또 오송읍 일원에는 호안정비 때 발생한 모래를 재활용한 대규모 백사장을 조성하는 한편 미루나무숲 복원,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도는 '미호강 프로젝트'를 위한 별도의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해 사업의 구체화·확정해 나갈 방침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깨끗한 물이 넘쳐흐르고, 물고기와 철새가 노닐며, 사람들이 쉬고 즐기는 미호강을 만들어 도민 모두에게 되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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