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도매가격 1주일새 30% 급락.."다음주 소매가에 반영될 듯"

강민성 2021. 9. 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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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장마 등의 여파로 폭등했던 상추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3일 기준 4kg짜리 적상추 도매가는 5만2060원으로 1주일 전(7만2580원)보다 28.2% 떨어졌다.

다만,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대형마트 등의 소매 가격에는 아직 하락세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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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잎채소 판매대. <연합뉴스>

늦장마 등의 여파로 폭등했던 상추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3일 기준 4kg짜리 적상추 도매가는 5만2060원으로 1주일 전(7만2580원)보다 28.2% 떨어졌다. 같은 기간 청상추 도매가(4㎏)도 6만8880원에서 4만7180원으로 31.5% 하락했다. 애호박과 시금치 가격은 각각 34%, 11% 가량 하락했고 오이도 종류에 따라 35∼38% 가격이 내리는 등 상당수의 채소류 가격 상승세가 꺾였다.

다만,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대형마트 등의 소매 가격에는 아직 하락세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채소류 가격 상승은 올여름 폭염이 계속된 가운데 폭우까지 겹쳐 8월 급등세를 보였지만, 재배 상황이 개선되고 농산물 출하량 증가로 다음주 부터는 소매가격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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