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특보, 신용정보협회장 단수후보로

김하늬 기자 입력 2021. 9. 14. 15:17 수정 2021. 9. 1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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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올해 연말부터 본격 시행하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을 중점 추진할 신용정보협회 차기 회장으로 윤석열 캠프 경제특보가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정보협회는 전날인 1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임승태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단수 후보로 추천해 선임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신용정보협회의 회원사로 가입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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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태 전 금융위 사무처장

금융위원회가 올해 연말부터 본격 시행하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을 중점 추진할 신용정보협회 차기 회장으로 윤석열 캠프 경제특보가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정보협회는 전날인 1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임승태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단수 후보로 추천해 선임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회추위는 이날 오후 4시 이사회를 열고 안건을 올린 뒤 15일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할 방침이다.

임 전 사무처장은 현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경선 후보자 캠프에서 경제특보로 활동하며 금융정책 공약을 만들고 있다.

신용정보협회의 '회장 선출에 관한 규정' 제11조에 따르면 신용정보협회장에 입후보하고자 하는 자는 금융기관 또는 국가·공공기관에서 경제·금융분야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지식을 쌓고 인격과 덕망을 함께 갖춘 자로 규정하고 있다.

임승태 경제특보의 경우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바는 없지만 현재 정치인의 예비경선 캠프에 공개적으로 몸을 담고 있는 상황이라 협회는 물론이고 관련 사업과 주무부처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신용정보협회는 신용정보법에 근거를 둔 법정단체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주력 사업'의 하나로 꼽는 마이데이터 산업과 관련한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신용정보법 제44조에 따라 마이데이터 산업에 관한 업무질서 유지와 조사·연구, 민원의 상담·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내년부터는 관련 위탁사업 예산도 금융위로부터 받는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신용정보협회의 회원사로 가입하게된다. 신용정보법에 따라 현재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협회는 신용정보협회 단 한곳뿐이라서다.

현재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에 관한 본인가를 받은 금융사는 총 45개사이며 예비 허가를 받은 11개사를 포함해 향후 총 70여 개 금융기관과 핀테크 회사가 본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오는 12월부터 시행된다. 내년 대선으로부터 3개월 전이다. 특정 정치인의 캠프 담당자가 기관장으로 가는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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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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