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차 백신 목표 조기 달성..가장 안전한 나라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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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지금 OECD 최저 수준의 신규 확진자 수와 치명률에 높은 백신 접종률까지 더해지면 코로나로부터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영상)에서 "국민들께 약속했던 추석 전 3600만 명 1차 백신 접종을 이번 주에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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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방역, 일상 조화되는 K-모델 창출"
한편, 방탄소년단에 '미래문화특사' 임명장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지금 OECD 최저 수준의 신규 확진자 수와 치명률에 높은 백신 접종률까지 더해지면 코로나로부터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영상)에서 "국민들께 약속했던 추석 전 3600만 명 1차 백신 접종을 이번 주에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3397만9519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66.2%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접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며, 접종 연령과 대상 확대로 전 국민 80%, 18세 이상 성인 90% 접종률에 다가갈 것"이라며 "2차 접종도 속도가 붙어 10월 말로 앞당겼던 국민 70% 2차 백신 접종 목표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는 1차 접종률은 물론 접종 완료율에서도 세계에서 앞선 나라가 된다.
'위드 코로나'를 통한 일상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방역 전환도 거듭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도 방역 완화가 재확산으로 이어진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참고하면서 치밀하게 준비하겠다"며 "접종과 방역과 일상이 조화되는 새로운 K-모델을 창출하여 이 또한 세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19의 전국적 확산에 대한 우려도 숨기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여전히 코로나 확산의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특히 수도권의 확진자 수 증가로 추석 연휴가 전국적 확산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긴장감을 높이고 추석특별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추석 연휴 동안 방역수칙을 잘 지켜 주시고, 특히 고향을 찾으시는 분들은 선제적 진단검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세계적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에게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코로나19 극복,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 관련 국제적 협력을 주도하고, 높아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맞는 외교력 확대를 위해 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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