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83% "한의 진료 위해 한국 방문 희망"..부산대 설문조사

조정호 2021. 9. 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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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10명 중 8명 꼴로 한의 진료를 받기 위해 한국 방문을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의약 해외 진출·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지난 8월 온라인으로 일본인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83%가 한의 진료를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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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희망 분야 체질, 항노화, 다이어트 순
부산대 [부산대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일본인 10명 중 8명 꼴로 한의 진료를 받기 위해 한국 방문을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의약 해외 진출·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지난 8월 온라인으로 일본인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83%가 한의 진료를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의 진료를 위한 한국 방문을 희망한 이유와 관련, '한국의 한의 진료를 직접 경험하고 싶기 때문'(63.1%)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국 한의학이 일본 한방의학보다 더 전문적이기 때문'(30.3%)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의 진료를 위해 한국 방문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방문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으로 '통역 등 원활한 의사소통'(27.1%)을 꼽았다.

이어 '치료내용'(21.1%),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의 전문성'(18.4%), '치료비용'(18.4%) 등이다.

진료를 희망하는 분야(복수 응답)로는 전체 응답자 70.0%가 '체질 상담'을 언급했다.

항노화, 다이어트, 피부미용, 여성질환에 대한 진료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은 아니지만 컨디션 저하로 인한 피로, 어깨 결림, 안구 건조·눈 피로, 두통, 불면 등 미병(未病)에 대한 진료 수요도 높게 나타났다.

한의 진료 1회당 지급 희망 비용에 관해 응답자 52.3%는 5천엔 이상 1만엔 미만을 희망했고 1만엔 이상 3만엔 이하(24.3%), 5천엔 미만(20.5%) 순으로 답했다.

연구책임자인 이상재 교수는 "일본인 수요에 맞는 다양한 형태 특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료 매뉴얼 개발과 통역 지원, 해외 홍보 활동 등으로 한의약 세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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