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운전대 잡은 소방관.. 음주측정 거부 현행범 체포

정용부 2021. 9. 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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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소방관이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주를 한 것도 모자라 교통사고를 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음주운전측정을 거부하다 경찰에 현행법으로 체포된 부산지역 소방 공무원 A씨를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러나 A씨는 경찰의 정지 명령을 불응하고 그대로 과속해 달아났다.

A씨는 부산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인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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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부산】 현직 소방관이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주를 한 것도 모자라 교통사고를 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음주운전측정을 거부하다 경찰에 현행법으로 체포된 부산지역 소방 공무원 A씨를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1시 5분 “술에 취한 사람이 차를 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씨의 차량은 남구의 한 도로에서 경찰에 발견됐다. 그러나 A씨는 경찰의 정지 명령을 불응하고 그대로 과속해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택시를 충격하기도 했다.

A씨는 같은 날 11시 27분 대연동 소재 한 주택가에서 발견됐다. 이번에도 역시 그는 음주측정을 거부해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부산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인 것으로 확인된다.

부산소방본부는 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켰다며 직위해제 조치를 내렸다. 또 경찰수사 이후 징계 등의 강력한 신분상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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