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한 경륜의 연대 플레이..잘 쓰면 '약', 못 쓰면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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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은 순위를 다투는 개인전이지만 소속 팀과 연대 세력이 어떻게 묶여있느냐에 따라 레이스의 양상이 완전히 달라지는 단체전의 성격도 갖고 있다.
그래서 연대를 파악하는 것이 경륜 베팅의 기본 요령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최근 경륜에는 같은 팀 선수들이 다수 편성되면서 팀별, 학연별, 기수별 연대 플레이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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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경륜은 순위를 다투는 개인전이지만 소속 팀과 연대 세력이 어떻게 묶여있느냐에 따라 레이스의 양상이 완전히 달라지는 단체전의 성격도 갖고 있다. 그래서 연대를 파악하는 것이 경륜 베팅의 기본 요령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연대를 들여다 볼 때는 ‘연대의 힘’을 정확히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대와 협공이 추리분석의 커다란 변수임은 분명하지만 그 이전에 선수 간의 기본실력을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다. 아무리 친분이 있다고 해도 실력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연대는 성공할 수 없다. 선수들의 실력 차나 예상전법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
최근 경륜에는 같은 팀 선수들이 다수 편성되면서 팀별, 학연별, 기수별 연대 플레이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내 식구를 챙기는 데 성공하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지만 지나친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연대를 하지 않는 경주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같은 날 특선결승 6경주의 정종진(20기, 34세)도 김포팀 선배인 정재원(19기, 35세), 후배 정정교(21기, 31세)와 연대 없이 후미에 같은 슈퍼특선인 동서울팀 정하늘(21기, 31세)을 붙이고 앞에는 동서울팀 정해민(22기, 31세)을 두고 우승하면서 실리 위주의 경주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강축들이 연대플레이에 집착하는 무리한 경기운영으로 우승을 놓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강축들이 친분 선수를 챙기겠지만 큰 경기에서는 자신의 우승만을 생각하고 싶을 때가 많아 혼자 싸우는 것이 오히려 편할 수 있다. 강축들은 연대플레이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어 연대는 ‘양날의 칼’과 같다”고 말했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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