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천억 규모 상생 기금 조성..꽃 배달 등 일부 사업 철수

이유경 260@mbc.co.kr 2021. 9. 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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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플랫폼 독과점으로 인한 비판이 집중된 카카오가 골목상권 사업을 일부 철수하고 소상공인 지원 기금을 마련하는 등 상생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계열사 가운데 '골목 상권 침범' 관련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카카오모빌리티는 꽃·간식 배달 등 일부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는 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향후 5년간 3천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전부를 소유하고 있는 '케이큐브홀딩스'는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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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카카오 제공]

최근 플랫폼 독과점으로 인한 비판이 집중된 카카오가 골목상권 사업을 일부 철수하고 소상공인 지원 기금을 마련하는 등 상생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계열사 가운데 '골목 상권 침범' 관련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카카오모빌리티는 꽃·간식 배달 등 일부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돈을 추가로 더 내면 택시가 빨리 잡히는 기능인 '스마트호출'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는 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향후 5년간 3천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전부를 소유하고 있는 '케이큐브홀딩스'는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범수 의장은 "최근의 지적은 사회가 울리는 강력한 경종"이라며, "카카오와 모든 계열 회사들은 지난 10년간 추구해왔던 성장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을 위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유경 기자 (26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econo/article/6300658_348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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