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PD "김고은 씩씩함, 안보현 섬세함에 캐스팅"

김보영 2021. 9. 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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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 이상엽 PD가 김고은과 안보현을 캐스팅한 계기와 시즌 1의 관전 포인트를 직접 언급하며 본방 사수 기대감을 높였다.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에는 이상엽 PD와 배우 김고은, 안보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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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미의 세포들’ 이상엽 PD가 김고은과 안보현을 캐스팅한 계기와 시즌 1의 관전 포인트를 직접 언급하며 본방 사수 기대감을 높였다.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에는 이상엽 PD와 배우 김고은, 안보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7일 저녁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로 네이버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시즌제로 기획된 ‘유미의 세포들’은 국내 드라마 최초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제작돼 색다른 재미를 기대케 한다.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등으로 사랑받은 이상엽 PD가 연출을 맡았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더블유)’ 등 독창적이고 탄탄한 필력으로 신뢰를 받는 송재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여기에 ‘그 남자의 기억법’ ‘스무살’을 통해 주목받은 김윤주 작가와 신예 김경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김고은이 김유미 역, 안보현이 구웅 역을 맡아 라인업 공개 당시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상엽 PD는 먼저 드라마와 원작의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의상 등 다양한 설정들을 세세하게 고민했다고 회상했다. 이 PD는 “연출자로서 황당한 부탁일 수도 있는데 유미나 웅이가 짓는 재미있는 표정이 있는데 그걸 연습을 해달라는 부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을 캐스팅한 일화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원작) 팬이 많아서 온라인상에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었던 걸 알고 있다”며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유미가 현실성이 있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유미와) 또래의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했다. 김고은 씨는 맑은데 씩씩한 성격이더라. 유미가 파이팅할 때와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안보현에 대해서는 “안보현 씨는 남성적이고 멋있는데 이야기를 나누면서 되게 섬세한 부분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 과정에서 웅이가 보였다”라고 말했다.

원작을 집필한 이동건 작가의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PD는 ”원작 작가님은 캐스팅 소식을 듣고 이렇게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하냐고 되게 놀라셨다“고 전했다.

처음부터 시즌제를 예고한 만큼 시즌 1에서 주목할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도 미리 귀띔했다.

이상엽 PD는 “원작 자체가 워낙 방대한 분량이라 하나의 시즌에 다 담기 불가능하다 생각했다. 시즌 1은 처음 유미의 세포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는 과정과 함께 유미와 웅이와의 연애가 메인을 이룰 것 같다. 그 안에서의 성장과 여러 에피소드들이 시즌 1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고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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