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北 순항미사일 발사는 사실..한미가 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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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주말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건 사실이라고 14일 서욱 국방부 장관이 밝혔다.
서 장관은 '한미연합자산이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식별한 게 정확하냐'는 질문에 "정확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서 장관은 '특수정보'(SI)이기 때문에 북한의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곤란하다면서도 "한미 공조 하에 세부 내용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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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노민호 기자 = 북한이 지난 주말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건 사실이라고 14일 서욱 국방부 장관이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미사일 발사는 사실"이라며 "한미연합자산으로 탐지했고, 초기 분석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 장관은 '한미연합자산이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식별한 게 정확하냐'는 질문에 "정확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서 장관의 이 같은 답변은 '북한 순항미사일의 비행고도가 낮아 한미가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데 실패했다'는 세간의 관측을 부인한 것이다.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에 따르면 북한 국방과학원은 지난 11~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국방과학원은 이번 시험에서 이들 미사일이 7580초(2시간6분20초) 간 1500㎞를 비행 후 표적에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서 장관은 '특수정보'(SI)이기 때문에 북한의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곤란하다면서도 "한미 공조 하에 세부 내용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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