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초대하고파" 김동현→김지민, 주절주절 떠드는 인문학 예능 통할까(종합)
[뉴스엔 황혜진 기자]
새로운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9월 14일 오후 2시 IHQ 유튜브를 통해 IHQ 새 예능 프로그램 '똑똑해짐'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현, 정봉주, 최태성, 김지민, 럭키가 참석했다.
14일 오후 11시 30분 첫 방송되는 '똑똑해짐'은 개성 넘치는 트레이너들의 뇌 근육 PT 수업을 통해 우리의 지식을 업그레이드하는 인문학 예능이다. '관장' 김동현을 비롯해 '봉코치' 정봉주, '별코치' 최태성, '썰코치' 김지민, '운코치' 럭키가 '똑똑해짐(Gym)' 트레이닝을 이끈다.
진행을 맡은 김동현은 "솔직하게 진행에 대해 그렇게 공부를 하진 않았다. 체육관에 와서 공부를 하는 분들 옆에서 운동을 시키면 된다는 느낌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정말 백지상태로 오더라"고 회상했다. 김동현은 "난 흰색, 비운 상태로 편안하게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다. 지금 6회까지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김지민은 "남자분들 사이에 있으니까 기싸움을 안 해도 좋다. 뭔가 여성들과 같이 있으면 뭔가 겹치는 게 있을까 봐 살아남으려고 발버둥 치는 게 있었는데 일단 홍일점이다 보니까 가만히 있어도 카메라로 많이 잡아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우리 연령대가 다양하다. 30대는 내가 대변하면 되고 이런 식으로 하면 돼서 편하다. 내가 지식이 깊지 않지만 어디 가서 누구에게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것 하나는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현은 "한 사람(최태성)만 진짜 코치고 나머지 세 분(정봉주, 김지민, 럭키)은 다 연습해야 한다. 나도 바뀔 수 있고 얼마든지 코치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이 장도연을 자신의 대체자로 꼽자 김지민은 "SBS '꼬꼬무'(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와 (시간이) 겹친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김지민은 '똑똑해짐'만의 차별점에 대해 "막 깊지 않은 사람들이 주절주절 떠드는 게 친근감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람들에게 다가갈 때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태성 코치 같은 경우 강의를 워낙 많이 한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 했을 때 동질감을 느끼고 친구가 이야기하는 느낌이 있을 것 같다. 그런 느낌으로 어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MC는 김지민과 정봉주의 남매 케미스트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1984년 생, 정봉주는 1960년 생이다.
김지민은 "그런 이야기하지 말아라. 나이 차이가 40살 차이가 나는데"라고 농담했다. 이어 "나이가 많으시다. 남매는 아니고 손녀"라며 "정신연령은 2~3살 차이 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태성은 "내 예능적 분량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난 그냥 웃다 가는 것 같다. 세상에 이렇게 재밌는 분들이 있는 줄 몰랐다. 촬영 오는 날 난 너무 행복하다. 빵빵 터진다"며 "난 역사 이외에는 아무것도 잘하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 김동현에 대해 "특히 김동현이 코치를 해주는데 몸도 튼튼해진다. 몸도 마음도 튼튼, 똑똑해짐"이라며 "정말 스마트하다. 방송을 보면 센스에 깜짝 놀랄 것이다. 센스가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최태성은 방탄소년단(BTS)을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최태성은 "BTS와 같은 K한류를 이끌고 있는 아이돌 분들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 전 세계에 다니며 정말 바쁘게 우리나라를 알리려고 노력하고 계시는데 거기에 꼭 필요한 우리 역사 등을 장착한 상태에서 다니신다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럭키는 "너무 좋은데 BTS가 신 같은 존재라 말하기가 좀 그랬다"고 털어놨다. 김지민은 "너무 좋다"며 미소 지었다.
이외에도 김동현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각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지민은 "김대희, 김준호 선배님을 같이 모시고 싶다. 워낙 선배님이고 너무 웃겨서 개그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내세울 게 없다. 지식 이야기만 나오면 본인이 더 똑똑하다고 우긴다. 내가 한 번 내 지식을 방출해드리고 싶다. 알려드리고 싶다. 내가 한 수 위라는 걸"이라며 프로그램 흥행을 기원했다.
(사진=IHQ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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