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동량 작년보다 3.5%↑"..휴게소 실내취식 금지
휴게소 9곳에 선별검사소..통행료는 정상 부과
[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맞는 올해 추석 연휴는 이동량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승용차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취식을 금지하는 등 도로 방역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교통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엿새 동안 고향길에 오르는 사람은 모두 3,226만 명으로 예측됐습니다.
하루 평균 538만 명으로, 지난해 추석보다는 3.5% 증가한 수준이고, 코로나19 발생 전인 재작년과 비교하면 16.4%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472만 대로 작년보다 7.7%나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동 시 승용차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94%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자가용 선호가 두드러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는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이는데, 귀성길은 20일 오전이, 귀경길은 추석 당일 오후가 가장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귀성과 귀경, 여행객까지 함께 몰리는 추석 당일에 가장 많은 사람이 이동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의 실내 취식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박 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휴게소 출입구에 대해서 동선을 분리하고, 모든 음식은 포장만 허용됩니다. 또 실내 테이블 운영은 중단합니다. 다만, 야외에서는 테이블마다 투명가림막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등 방역관리도 한층 강화됩니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철도역과 버스·여객선 터미널, 공항 등에서도 수시 방역과 상시 환기 등으로 최상위 수준의 방역태세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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