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통화량 32조↑..한은 "대출 수요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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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자금 조달, 가계의 주택 관련 대출 등의 영향으로 통화량이 7월 한 달 동안 32조원 넘게 불었다.
한은은 기업 통화량 증가의 경우 회사채 발행과 유상증자 등으로 직접 자금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진데다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정책 지원도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과 가계가 대출 등으로 조달한 자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하거나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 모인 공모 자금을 MMF(머니마켓펀드), 정기예적금 등에 넣어 운용하면 모두 통화량으로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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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금조달, 정책지원
가계대출, 공모주도 영향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기업의 자금 조달, 가계의 주택 관련 대출 등의 영향으로 통화량이 7월 한 달 동안 32조원 넘게 불었다.
한국은행은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서 7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443조9000억원으로, 6월보다 32조1000억원(0.9%) 증가했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M2 절대 규모는 20.5% 많은 상태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에서 11조1000억원, 가계·비영리단체에서 8조2000억원, 기타금융기관에서 7조9000억원이 각각 늘었다.
한은은 기업 통화량 증가의 경우 회사채 발행과 유상증자 등으로 직접 자금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진데다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정책 지원도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계 통화량 증가 원인으로는 주택 매매와 전세 거래 등에 따른 대출 수요 증가, 기타금융기관의 경우 일부 대형 공모주 청약자금 유입이 꼽혔다.
기업과 가계가 대출 등으로 조달한 자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하거나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 모인 공모 자금을 MMF(머니마켓펀드), 정기예적금 등에 넣어 운용하면 모두 통화량으로 잡힌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수시입출식(+9조7000억원), 2년미만 정기예적금(+9조5000억원), 2년미만 금융채(+4조1000억원)이 불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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