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경찰 정지 명령에 달아난 부산 소방관..택시 충격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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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한 부산의 한 소방관이 경찰의 차량 정지 명령에도 도주극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 소유자 주소지가 남구인 것을 확인한 경찰은 남구 방면 도로를 수색하던 중 해당 승용차를 발견하고 정지 명령을 했다.
경찰은 약 20분 뒤 남구의 한 주택가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운전자 A씨를 찾아 음주 측정을 요청했지만 A씨는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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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한 부산의 한 소방관이 경찰의 차량 정지 명령에도 도주극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분께 해운대구 송정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사람이 차를 탔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차량 소유자 주소지가 남구인 것을 확인한 경찰은 남구 방면 도로를 수색하던 중 해당 승용차를 발견하고 정지 명령을 했다.
하지만 해당 차량은 과속을 하면서 차선을 해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 과정에서는 운행 중인 택시도 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약 20분 뒤 남구의 한 주택가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운전자 A씨를 찾아 음주 측정을 요청했지만 A씨는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지구대로 연행해 조사했다. A씨는 부산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소방본부는 A씨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음주 사고와 근무 태만이 잇따르면서 부산소방본부 조직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올해 5월 한 소방에서도 소방관 B씨가 음주 운전을 하고 측정을 거부했다가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8월에는 부산소방본부 모 해수욕장 수상구조대 소속 2명이 근무시간에 통발 낚시와 줄낚시를 한 사실이 밝혀져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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