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김고은 "마음 대변하는 세포들 보며 통쾌"

이정현 2021. 9. 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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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세포들을 의인화한 독특한 설정, 일상의 공감을 자아내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로 오랜 기간 사랑받은 이동건 작가의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드라마로 돌아온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 tvN은 오는 17일 밤 10시 50분 '유미의 세포들'을 첫 공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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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 "애니와 실사 조합 신기"..티빙-tvN 17일 첫 공개
배우 김고은 [티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머릿속 세포들을 의인화한 독특한 설정, 일상의 공감을 자아내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로 오랜 기간 사랑받은 이동건 작가의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드라마로 돌아온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 tvN은 오는 17일 밤 10시 50분 '유미의 세포들'을 첫 공개 한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여러 세포가 주인공 김유미의 심리를 대변하고 이야기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이 부분을 어떻게 영상화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또 유미 역으로 배우 김고은이 나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김고은(30)은 14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촬영 전에는 원작 웹툰을 본 적은 없었는데 고민하던 중에 몰아보기를 했다. 이렇게 일상적인 인물을 만나는 게 쉽지 않은 부분이기도 했다"며 "리얼한 연기에 주력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세포들이 마음을 대변해주는 설정인데, 어떤 이야기를 내뱉기 전에 수많은 생각이 스치는 과정을 세포들이 연기해주니까 공감도 많이 가고 어느 정도 통쾌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김고은은 또 어떤 이야기에 가장 공감됐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에피소드가 소소한 부분이 많아 공감이 많이 갔다"면서 "새벽에 '출출이' 세포가 등장하는 것은 매일매일 내가 겪는 일이기도 해 공감이 됐다. 출출이를 어떻게 하면 작아지게 만들고, 다른 세포들이 출출이와 좀 싸워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귀여운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유미는 자신의 사랑 앞에서 굉장히 솔직한, 자존심을 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매력적인 친구"라고 캐릭터에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김고은(왼쪽)과 안보현 [티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유미의 남자 구웅 역은 안보현(33)이 연기한다.

안보현은 "원작이 너무 유명해 알고 있었고, 드라마 제안을 받은 후 다시 정주행했는데 이렇게 유명한 작품에 함께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조합되는 것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파트너 김고은에 대해서도 "유명한 작품 여주인공으로 많이 출연하셨고, 상대 남배우가 굉장히 잘생기고 유명한 분들이 많았다. 그중 한 명이 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김고은 씨는 실제 유미가 된 것 같은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웹툰에서 나온 것 같았다"고 극찬했다.

이에 김고은도 "안보현 씨 첫인상도 굉장히 멋있고 잘생겼었다. 또 진짜 구웅 같았다"고 화답했다.

안보현은 또 구웅과의 높은 싱크로율이 화제가 된 데 대해 "원작 보신 분이 워낙 많아 웅이의 긴머리, 수염, 까무잡잡한 피부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저게 되네'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고 웃었다. 이어 "또 웅이의 매력은 순수함인데, 캐릭터와 나의 싱크로율이 99%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왼쪽)과 원작 웹툰 [티빙, 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출을 맡은 이상엽 PD는 "원작 웹툰이 누적 조회 수가 32억 뷰였다. 너무 재밌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였고, 이 이야기가 지금 우리들한테 굉장히 필요한 이야기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세포들까지 들어가면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드라마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아 연출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니메이션 작업은 처음 해보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세포들이 무조건 귀여워야 한다고 생각해 3D 애니메이션을 채택했다"며 "성우님들을 섭외하는 데도 주력했다. 특히 역할상 특별한 '응큼 세포' 역에 안영미 씨가 흔쾌히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원작자인 이동건 작가님은 캐스팅을 보고 '이렇게 유명한 분들이 하냐'고 굉장히 좋아했다"고 전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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