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은행 점포 90곳 문 닫았다.."비대면 거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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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점포 감소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국내에서 문을 닫는 은행 점포 수가 늘었습니다.
오늘(14일)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말 국내은행 점포 수가 6326개로 지난해 말보다 79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90개 점포가 문을 닫았고, 11개 점포가 새로 문을 열면서 모두 79개가 줄어든 것입니다.
은행 점포 수는 지난해 304개 줄었는데 올해도 세 자릿수의 은행 점포가 문을 닫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시중은행 점포 54개가 문을 닫으면서 전체의 68.4%를 차지했습니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이 20개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 19개, 산업은행 8개, 대구은행 7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광역시에 있는 점포 수가 지난해 말 4885개에서 4824개로 61개 줄었습니다. 기타 지역에서는 1520개에서 1502개로 18개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모바일 뱅킹 같은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면서 점표 효율화 추진으로 감소 추세가 지속하고 있다"면서 "점포 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같은 금융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점포폐쇄 공동절차에 따라 은행별로 점포를 폐쇄하면 사전영향평가 자료를 제출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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