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 5년 만에 복귀하는 엄태웅.."대중은 용서 안 했다" 여론 뭇매

신정인 기자 2021. 9. 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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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배우 엄태웅이 자숙 5년 만에 스크린 복귀 소식을 전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로써 엄태웅은 2017년 영화 '포크레인' 이후 약 4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댓글에는 "엄태웅 배우의 연기 너무 그리웠다", "그동안 두 분 모두 힘든 시간 잘 이겨내서 다행이다", "복귀하는 첫 작품 멋지게 해내시길 바란다" 등의 응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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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 /사진=홍봉진 기자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배우 엄태웅이 자숙 5년 만에 스크린 복귀 소식을 전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3일 엄태웅의 소속사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엄태웅이 영화 '마지막 숙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엄태웅은 2017년 영화 '포크레인' 이후 약 4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앞서 엄태웅은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A씨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지며 혐의를 벗었으나 성매매 혐의가 적용돼 벌금 1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사건 이후 긴 자숙 기간을 보내던 엄태웅은 아내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에 목소리로 등장하며 종종 근황을 전했다. 특히 그의 아내인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은 지난 4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옆에서 보기에 남편은 충분히 자숙한 것 같다. 그래서 와이프가 용서했고 그런 용서면 된 것이니까 남의 일에 이렇다할 말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감싸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엄태웅의 복귀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여전히 싸늘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부인이 용서한 건 개인사다. 불법 저지른 사람을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다", "대중은 용서하지 않았다. 엄연히 범죄자 아닌가", "얼마나 (성매매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 계속 활동할 생각을 할까 싶다", "영화에 몰입 안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내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팬들이 엄태웅의 복귀 소식을 축하하기도 했다. 댓글에는 "엄태웅 배우의 연기 너무 그리웠다", "그동안 두 분 모두 힘든 시간 잘 이겨내서 다행이다", "복귀하는 첫 작품 멋지게 해내시길 바란다" 등의 응원이 이어졌다. 이에 윤혜진은 직접 '좋아요'를 누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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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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