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대화·제재 통해 北비핵화 추구 방침 재확인"-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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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은 14일, 북한이 지난 주말 시범 발사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관련해 한미일이 대화와 제재를 통해 북한 비핵화를 추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산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수도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마치고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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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전제조건 없는 대화 전향적 응해주길 바란다"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일본 외무성은 14일, 북한이 지난 주말 시범 발사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관련해 한미일이 대화와 제재를 통해 북한 비핵화를 추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산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수도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마치고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한미일 협의는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이후 두 번째다. 한국 대표로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이, 미국 대표로는 성 김 미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이 참석했다.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국장은 "일미한(한미일) 협력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하는데 있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케히로 국장은 북한의 이 같은 도발이 자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우려를 표하며 "한미와 긴밀히 연계해 정보 분석과 경계 감시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도 거듭 협조를 요청했다.
김 대표는 "북한은 미국이 제안한,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전향적으로 응해주길 바란다"면서 "이 같은 제의에 북한 당국이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본부장은 대북 인도적 지원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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