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이하이X백아연, 10주년 맞은 'K팝스타'들의 유쾌한 입담(종합)

한지수 2021. 9. 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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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하이와 백아연이 각자의 신곡 홍보와 함께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김신영은 이하이와 백아연을 "서바이벌의 승리자, SBS 'K팝스타'의 동창들"이라며 소개했다.

이에 이하이는 "데뷔 10주년이 너무 강조되면 좀 그렇다"며 농담하다가도 백아연과 함께 "온택트 콘서트 하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며 들뜬 모습을 보여 'K팝 스타 시즌1'의 주역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을지, 이들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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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하이와 백아연이 각자의 신곡 홍보와 함께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가수 이하이와 백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이하이와 백아연을 "서바이벌의 승리자, SBS ‘K팝스타’의 동창들"이라며 소개했다.

이날 김신영은 "이하이가 5년 만에 정규 앨범을 냈다. 뮤비를 4편이나 찍었는데, 회사 예산을 이하이에게 다 쏟아부은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하이는 "예산을 잘 분배해서 썼다"면서 "윤미래부터 앨범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직접 연락했다"며 뒷얘기를 전했다. 이하이는 “술을 원래 안마시는데 미리 축하 개념으로 샴페인을 사들고 윤미래 선배님을 찾아 뵀다. 어릴 때부터 팬이었고 '과연 해주실까' 걱정했는데 이미 오케이가 되어있더라”라며 흔쾌히 피처링을 해준 대선배 윤미래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신영은 또 '빨간 립스틱'의 안무에 대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중인 댄서 모니카와 립제이가 안무를 짰다고?"라고 물었다.

이하이는 "이사님이 모니카, 립제이와 친분이 있어서 부탁해서 안무 받았다"고 답했다. 그는 "원래 두 분이 댄스 신에서 유명하시긴 했지만 '스우파' 첫 회부터 대박이 나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신영은 백아연에게 "새 앨범이 7월 발매 예정이었는데 자가격리때문에 밀렸다고?"라고 물었다. 백아연은 "발매 1주일 전 갑자기 자가격리를 하게 됐다"면서 "퍼즐을 맞추다가 누가 판을 다 엎어버린 기분이었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자가격리 중 뭘 했냐는 질문에 백아연은 "방에만 있어야 되니까 공부도 조금 했다. 영화도 볼만한 건 다 봤다"면서도 "가사를 많이 썼다"고 이야기했다. 백아연은 또 "외로운 감정을 담은 가사를 많이 쓰게 됐다"고 덧붙여 자가격리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신영은 또 백아연의 신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를 소개하며 “백아연은 노래 제목부터 사람을 꿰뚫어보는 느낌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가사를 들으면서 '이건 딱 백아연'이라고 느꼈다”면서 “백아연은 평범한 일상을 녹이면서도 다 공감되게 가사를 쓴다”고 평했다. 이에 백아연은 “저는 제 생각을 가사에 담았을 뿐인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니까 오히려 신기하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김신영은 마지막으로 지난 2011년 방영을 시작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 1'의 10주년을 언급하며 "오디션 동기들이 다같이 모여 온택트 콘서트를 하면 어떻나"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이하이는 "데뷔 10주년이 너무 강조되면 좀 그렇다"며 농담하다가도 백아연과 함께 "온택트 콘서트 하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며 들뜬 모습을 보여 'K팝 스타 시즌1'의 주역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을지, 이들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하이는 지난 9일 세 번째 정규앨범 '4 ONLY'을 발매, 타이틀곡 ‘빨간 립스틱 (Feat. 윤미래)’이 발매 직후 벅스뮤직에서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백아연은 지난 7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옵저브(Observe)'를 발매,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가 발매 다음날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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