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강성훈·노승열, PGA 개막전 출격..존람·케빈나는 우승후보

권준혁 기자 2021. 9. 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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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시우, 강성훈, 노승열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시우, 강성훈, 노승열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으로 한 시즌을 마무리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단 한 주 휴식을 취하고 새 시즌을 연다.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리는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은 2021-2022시즌 시작을 알리는 대회다.

2007년 창설된 이 대회는 그 동안 메인 스폰서에 따라 프라이스닷컴 오픈, 세이프웨이 오픈 등으로 불렸다. 한국 선수로는 2014년 배상문(35)이 우승한 경험이 있다.

올해는 김시우(26), 강성훈(34), 노승열(30)이 출전을 확정했고, 최경주(51)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시우는 지난 시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일군 1승과 윈덤 챔피언십 공동 2위를 포함해 총 5차례 10위 이내 입상했다. 하지만 노던 트러스트 컷 탈락과 BMW 챔피언십 공동 29위 등 플레이오프가 다소 아쉬웠다.

강성훈은 지난 시즌 31개 대회에 출전해 17번이나 컷 탈락했고, 윈덤 챔피언십 공동 15위로 단 한 번 톱25를 기록했다. 노승열은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기권한 뒤 처음 PGA 투어 대회에 나온다.

교포 선수로는 케빈 나, 제임스 한, 존 허, 마이클 김, 더그 김, 저스틴 서(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가 나선다.

지난 시즌 맹활약한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이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투어 챔피언십 2위를 포함해 플레이오프 3개 대회 모두 톱10에 들었다. 다음 주 개최되는 라이더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람은 실전 무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PGA 투어가 선정한 파워랭킹에는 1위 람 외에도 케빈 나가 우승후보 2위에 자리했다. 

케빈 나는 윈덤 챔피언십 공동 2위, 노던 트러스트 공동 8위, BMW 챔피언십 공동 17위, 투어 챔피언십 단독 3위를 기록하는 등 쟁쟁한 선수들만 출전한 지난 시즌 마지막 4개 대회에서 연달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PGA 투어 2020-2021시즌 신인왕에 선정된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파워랭킹 3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필 미켈슨, 웹 심슨(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등이 참가한다.

한편, PGA 투어 2021-2022시즌은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8월까지 총 47개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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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혁 기자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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