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인터뷰] 김상식 감독의 경고.."최고의 적은 자만이다"

김대식 기자 2021. 9. 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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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만을 하지 말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김상식 감독은 "2~3자리가 바뀔 것이다. 기존 틀에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상대가 약팀이라고는 하지만 16강 단판 승부고, 홈에서 하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다. 방심해서 안될 것이기에 모든 전력을 동원해서 이기도록 할 것이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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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만을 하지 말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전북현대는 15일 오후 5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 BG빠툼 유나이티드와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경기를 치른다. 코로나19로 인해 16강 경기는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전북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렸던 조별예선에서 5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조 1위를 차지했고, BG빠툼은 지난 시즌 태국리그 우승팀으로 4승 2패의 성적으로 조 2위를 기록해 역사상 첫 AC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를 앞두고 김상식 감독은 "16강전이 홈에서 열리는 만큼, 홈팬들이 없지만 열정적인 응원을 기억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최근 리그에서 성적이 신통치 않은 전북은 ACL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에 김상식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해야 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보여준 좋은 성적을 16강으로 이어가야 할 것이다. 실력은 우리가 앞선다고 판단되지만 단판 승부고, 상대가 조직력이 좋아 방심하지 않고 승리하도록 준비하겠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바툼을 상대로 어떤 점을 강조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김상식 감독은 "전술적으로는 준비를 잘하고 있다. 상대가 약체지만 내려서지 않고, 압박을 조직적으로 잘하는 팀이라고 예상된다. 여러 가지 수를 준비하고 있다. 약체라고 해도, 조별예선을 통과한 팀이라 그렇게 보지 않는다. 운동선수의 최고의 적은 자만이다. 홈에서 꼭 승리하겠다"며 자만을 경계했다.

빠툼 아우렐리오 비드마르 감독이 한국에서 경기를 치를 경우에 태국에서 격리를 해야 하자 바툼은 수라차이 자투라파타라퐁을 감독 대행으로 세워 이번 경기를 치른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력에는 문제가 있을 것이다. 평상시에는 감독이 벤치에 있든 없든 문제가 없겠지만 운동장에서는 변수가 있기 마련이다. 감독의 유무가 그런 상황에서 영향을 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신경쓰지 않고, 우리의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김상식 감독은 같이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낸 사살락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사살락은 태국 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바툼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선수다. 그는 "(사살락이) 많이 뛰지 못했지만 선발로 나서는 건 내일이 처음일 것이다. 충분히 열심히 했다. 적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사살락이 내일 뛰면 상대를 잘 공략할 것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승리할 것이라고 그랬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전북은 리그 운영도 신경써야 하는 입장이다. ACL에 모든 걸 쏟아붇기에는 상황적인 여력이 되지 않는다. 김상식 감독은 "2~3자리가 바뀔 것이다. 기존 틀에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상대가 약팀이라고는 하지만 16강 단판 승부고, 홈에서 하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다. 방심해서 안될 것이기에 모든 전력을 동원해서 이기도록 할 것이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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