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ICT 수출, 34개월 만에 20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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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수출이 34개월 만에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우리나라 ICT 부문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 상승한 202억71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ICT 부문 수출이 월 2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8년 10월 이후 34개월 만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4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전체 ICT 부문 수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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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수출이 34개월 만에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4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넘긴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품목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침체했던 소비 수요 확대, 수출 단가 상승,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수요 증가 등이 이어지고 있어 ICT 부문의 수출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우리나라 ICT 부문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 상승한 202억71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ICT 부문 수출이 월 2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8년 10월 이후 34개월 만이다. 수입은 113억8000만달러, 무역수지는 8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ICT 부문 수출은 2020년 6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간 것은 물론 2개월 연속 3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월별 수출 기준으로는 2018년 9월(202억7200만달러)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4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전체 ICT 부문 수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42.2%나 증가한 117억9000만달러에 이르렀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 수출은 31.2% 늘어난 35억6000만달러로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22.4% 상승한 22억1000억달러로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프리미엄급 휴대폰 출시 등에 따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OLED 수출액은 47.3% 확대된 14억달러로 나타났다. 휴대폰 수출액은 67.7% 증가한 11억8000만달러 규모를 형성했다. 컴퓨터·주변기기도 26.7% 확대된 16억9000만달러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국가별로는 중국(96억7000만달러, 36.3%), 베트남(32억6000만달러, 18.2%), 미국(24억6000만달러, 41.7%), 유럽연합(10억달러, 22.1%), 일본(3억6000만달러, 33.8%) 등 주요국에서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선전했다.
[최근 ICT 산업 수출입 규모 및 증감률](작년 동월 대비)
자료: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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