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화답한 문재인 대통령..캐스퍼 사전 예약

박준배 기자 2021. 9. 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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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첫 생산한 경형 SUV '캐스퍼'를 구매해달라는 광주시의 요청에 화답하면서 '광주형 일자리'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GGM '1호차'는 온라인 예약 선착순으로 결정하기로 하면서 '1호차의 주인공'은 시민에게 돌아갔으나 문 대통령은 직접 온라인 구매를 예약하며 광주형 일자리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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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상징적 의미'..'문 대통령 1호차 구입' 제안
문 대통령 "상생형 지역일자리 정책 성공적 정착·확산 응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처음으로 생산되는 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 차량 온라인 사전예약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1.9.14/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첫 생산한 경형 SUV '캐스퍼'를 구매해달라는 광주시의 요청에 화답하면서 '광주형 일자리'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사전예약 신청 첫날인 이날 오전 직접 인터넷을 통해 '캐스퍼' 구입을 예약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캐스퍼는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형 일자리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다.

임금은 줄이고 일자리를 늘리되 정부와 지자체가 주택, 교육 지원 등 사회적 임금을 통해 실질 소득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애초 광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모델로 시작했으나 한국 경제 구조와 제조업의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국가적 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광주형 일자리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대선 공약에 광주형 일자리를 포함했고 취임 후 100대 국정 과제로 채택해 정부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1월31일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광주시-현대차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데 이어 지난 4월29일 GGM자동차공장 준공식에도 참석해 힘을 실었다.

이번 캐스퍼 구매 예약도 이용섭 광주시장의 구매 요청에 화답하며 광주형 일자리에 깊은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시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광주시 제공)/뉴스1 © News1

앞서 이 시장은 지난달 23일 시청 기자단과 차담회에서 "GGM 생산 1호차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문 대통령이 캐스퍼 1호차를 구매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문 대통령은 2019년 1월 협약 체결, 지난 4월 공장 준공 때도 참석하셨고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지원해줬다"며 "상징적으로 청와대가 1호차를 사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GGM '1호차'는 온라인 예약 선착순으로 결정하기로 하면서 '1호차의 주인공'은 시민에게 돌아갔으나 문 대통령은 직접 온라인 구매를 예약하며 광주형 일자리를 응원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광주형 일자리 생산 차량의 구입 신청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상생형 지역일자리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광주형 일자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8개 지역에서 상생협약이 맺어졌다"며 "앞으로 총 51조원의 투자와 직·간접 일자리 13만개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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