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상장관급 첫 대면 회담..반도체 등 공급망 탄력성 강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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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는 13일(현지시간) 반도체 분야를 포함한 공급망 탄력성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미 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방미 중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캐서린 타이 미 USTR 대표와 한미 통상장관급 회담을 갖고 이같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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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한미는 13일(현지시간) 반도체 분야를 포함한 공급망 탄력성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미 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방미 중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캐서린 타이 미 USTR 대표와 한미 통상장관급 회담을 갖고 이같이 공감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첫 장관급 대면 회담으로, 지난 한미정상회담 당시 양국관계를 안보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 등을 비롯한 포괄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한 데 따른 경제·통상 분야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역내 및 세계 무역질서가 직면하고 있는 수많은 도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성공적인 세계무역기구(WTO) 제12차 각료회의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수산보조금에 대한 합의 도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유의미하고 개혁적인 WTO를 만들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
타이 대표는 양자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위원회와 그룹을 적극 활용하고, 노동자 권리와 포용 같은 분야에서도 한미FTA를 통해 공동의 의제를 진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타이 대사는 또 시민들의 생활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표로 몇 가지 우선순위 분야에 대한 양국간 관여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바람을 언급했다.
타이 대사는 이어 미국이 2023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럼을 주최하겠다는 제안을 언급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복지와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강한 의지를 강조했다고 USTR은 전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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