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대한산악연맹 산악상 시상식 개최, '한사랑산악회' 홍보대사 위촉

사진= 2021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0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 포스터, 대한산악연맹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유튜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사랑산악회' 가 제20회 대한산악연맹 시상식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 이하 연맹)은 2021년도 산악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5일 오후 6시, 서울 소재 파크하비오 호텔에서 '2021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0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 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악인의 날은 지난 1977년 9월 15일, 고상돈 대원이 한국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연맹이 제정한 날이다. 지난 1978년부터 9월 15일을 전후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산악상은 국내 산악인 중에서 각 분야별로 매년 뛰어난 업적을 기록한 산악인을 발굴 및 포상함으로써 산악운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의 한사랑산악회 팀,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

수상자 선정은 전국 시,도 연맹과 산악관련 유관단체에서 추천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회의를 통해 부문별로 선정되었다. 이번 시상식은 고상돈특별상, 스포츠클라이밍상, 산악대상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고상돈특별상 부문에는 국제대회 및 국가대표 감독, 코치를 역임한 박수호 심판이 선정되었으며, 스포츠클라이밍상 부문에는 2020 도쿄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결승진출로 한국에 스포츠클라이밍을 널리 알린 서채현 선수가 선정되었다.

또한, 산악대상에는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8천m 이상 14봉을 등정한 故 김홍빈 대장이 선정됐다. 

이번 기념식 및 시상식은 대한산악연맹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되며, 현재 등산 개그 컨텐츠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사랑산악회' 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등산안전인식 개선 캠페인 등 향후 연맹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