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차량 부수고 경찰 물어뜯은 만취 20대 입건

최승균 2021. 9. 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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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연행된 파출소에서 경찰의 팔을 물어 뜯은 20대가 입건됐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주차 차량을 부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재물손괴, 공무집행방해, 상해)로 A(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0시 10분께 술에 취한 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한 도로에 주차된 카니발 차량의 후방 유리를 깬 혐의다.

그는 조사를 받고자 간 파출소에서도 욕설하는 등 소란을 피우다가 이를 말리는 경찰의 팔을 물어뜯어 전치 2주 상해를 가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이 중하다고 판단돼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며 조사가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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