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 육성..괴산, 거점단지-증평, 굼벵이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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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과 증평군이 곤충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14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달 16일까지 곤충산업거점단지 운영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선정되는 운영자는 2023년부터 5년 이내에서 곤충산업거점단지를 운영한다.
괴산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70억원(국비 35억원, 도비 10억5000만원 포함)을 들여 사리면 이곡리 꿀벌랜드(옛 화곡초등학교) 일대에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1550㎡ 규모의 곤충산업거점단지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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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과 증평군이 곤충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14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달 16일까지 곤충산업거점단지 운영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선정되는 운영자는 2023년부터 5년 이내에서 곤충산업거점단지를 운영한다.
괴산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70억원(국비 35억원, 도비 10억5000만원 포함)을 들여 사리면 이곡리 꿀벌랜드(옛 화곡초등학교) 일대에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1550㎡ 규모의 곤충산업거점단지를 조성한다. 다음 달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착공한다.
이곳에는 곤충사료 가공시설, 곤충 홍보·판매관, R&D 시설 등 곤충제품 생산·가공과 연구지원을 위한 시설물이 들어선다.
곤충 '동애등에'를 이용해 축산·양어용과 애완동물용 사료를 생산하는 등 국내 사료용 곤충산업화를 선도하고자 추진한다.
곤충에서 오일과 곤충분말을 추출해 프리미엄 애완동물 사료, 화장품 소재 등으로 활용한다.
괴산읍의 스마트양식단지,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와 연계한 양어용 사료를 개발한다.
증평군은 올해 농촌자원 활용 치유 프로그램 보급 시범사업 대상으로 곤충 농가를 선정했다.
도안면 송정리 '참좋은 굼벵이 곤충농장'에 7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농장은 올해 곤충을 매개로 한 치유 프로그램에 필요한 체험장, 인조식물 활용 조경, 쉼터 등을 조성한다.
곤충·치유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받아 청소년 자연체험활동 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슴벌레·장수풍뎅이 등 도시에서 볼 수 없는 곤충 키우기 세트도 제작·판매한다. 굼벵이를 건조해 환 또는 분말 형태로 가공하거나 진액으로 만들어 판매한다.
이 농장에서는 2018년 7월부터 1984㎡의 면적에 곤충사육장 2동, 발효실, 물류창고 등을 갖추고 애완곤충(사슴벌레류 1만4000마리, 풍뎅이류 1만 마리)은 물론 식용곤충(굼벵이류 1만5000마리)도 사육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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