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美에 "신기술·공급망 대화채널 신설" 제안

세종=박성우 기자 2021. 9. 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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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 측에 신기술 및 안정적 공급망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화채널 신설을 제안했다.

또 글로벌 백신 공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등과 관련한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키로 했다.

양국 통상장관은 또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공급망 및 기술통상, 글로벌 백신공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및 수산보조금 협상 등 MC-12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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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 측에 신기술 및 안정적 공급망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화채널 신설을 제안했다. 또 글로벌 백신 공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등과 관련한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키로 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무역대표부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부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방미 중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전날(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한미 통상장관 회담을 열고 이같이 제안했다. 이에 미국 측은 우리 측 제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계기 양국관계가 공급망·기술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경제 파트너십으로 격상된 이후, 양국간 첫 장관급 대면 회담이다. 실질적인 경제·통상분야 후속 성과창출을 위해 열렸다.

양국 통상장관은 또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공급망 및 기술통상, 글로벌 백신공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및 수산보조금 협상 등 MC-12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여 본부장은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는 방미 기간에 미 행정부 주요 인사와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공급망, 기술, 백신, 디지털, 기후변화 등 분야에서 통상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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