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7만개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여..삼성다운 과감한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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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지금 청년 일자리 창출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4일 오전 서울 역삼동에 소재한 'SSAFY(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서울 캠퍼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삼성의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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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지금 청년 일자리 창출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4일 오전 서울 역삼동에 소재한 'SSAFY(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서울 캠퍼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삼성의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는 삼성과 '청년희망 ON(溫, On-Going)' 프로젝트의 두 번째 파트너십을 맺었다.
김 총리는 "삼성그룹이 취업연계형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인 SSAFY를 비롯,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해왔다"며 "앞으로 해마다 1만 명씩 앞으로 3년간, 총 3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이어 "그렇게 되면 삼성은 기존에 발표했던 직접채용 4만명에 더해서 앞으로 3년간 총 7만 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며 "정말 '대한민국 대표 기업, 삼성'다운 과감한 결단"이라고 극찬했다.
정부가 기업들에게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공헌'을 호소한 데 대해 "삼성이 이렇게 멋지게 화답해줬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고(故) 이건희 회장님께서는 인재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셨고, 생전에 '기업의 모든 성공은 인재에 달려 있다'는 말을 한 걸로 알고 있다"며 "오늘 삼성이 큰 힘을 모아준 것도 (이건희) 회장의 그런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삼성은 이 프로젝트에서 자신들이 직접 채용하지 않을 인재들까지 기꺼이 삼성의 돈을 들여서 교육하고, 취업 연계도 하겠다고 한다"며 "연간 교육비만 수백억 원이 투입되는데 물론 정부도 공짜로는 아니고, 투자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삼성은 가치 있는 사회공헌을 하고, 기업들은 삼성이라는 최고의 기업에서 교육된 인재를 채용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는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이 강해질 것이고, 이걸 소위 '1석 4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취업난에 코로나19(COVID-19)까지 겹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다시 희망의 빛을 열어주기 위해서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서 마련한 소중한 기회"라며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청년을 위해서 청년기본법도 만들고, 여러 정책을 추진했지만 청년들의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데는 충분하지 못하다 하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일들이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부족하더라도 좀 격려해달라"며 "정부도 여러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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