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2억원 기부
한우람 2021. 9. 14. 13:57
동국제강은 14일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산하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 긴급구호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기부금은 명동밥집을 통해 동국제강 본사 인근 지역 노숙인, 홀몸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의 급식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명동밥집은 최근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서울 일대 무료 급식소들이 일부 운영을 중단하는 상황에소도 일 평균 600~700명 인원에 무료 급식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강과 명동밥집의 인연은 올해 3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명동밥집에 사재로 1억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장 부회장은 "평소 을지로 지하차도에서 간식과 도시락을 나누는 모습을 종종 봤는데, 코로나 사태로 지원이 중단돼 안타까웠다"며 "수소문 끝에 명동밥집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장 부회장 사재 기부를 계기로 동국제강 역시 명동밥집과 인연을 이어나간 것이다.
명동밥집은 1989년 설립된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하고 있으며 명동 성당 옆에 위치해 있다. 올해 1월 개소 후 명동 일대 노숙인 및 홀몸 노인을 위한 식사 및 자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부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별도 기부식 행사 없이 이뤄졌다. 동국제강은 향후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지면 임직원 봉사 활동 등의 추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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