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등판' 양현종, 휴스턴전 2⅓이닝 2피홈런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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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마운드에 오른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33)이 홈런 2방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양현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서 6회 구원투수로 나와 2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12로 크게 뒤진 가운데 팀 3번째 투수 AJ 알렉시가 2사 만루에 몰리자 텍사스 벤치는 양현종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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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사흘 만에 마운드에 오른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33)이 홈런 2방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양현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서 6회 구원투수로 나와 2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12로 크게 뒤진 가운데 팀 3번째 투수 AJ 알렉시가 2사 만루에 몰리자 텍사스 벤치는 양현종을 내보냈다.
지난 11일 오클랜스 애슬래틱스전(1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 이후 사흘 만에 등판이었다.
첫 타자 호세 시리에게 적시타를 내준 양현종은 후속 타자 개럿 스텁스를 1루수 땅볼로 막아 이닝을 종료했다.
7회 출발은 좋았다. 차스 맥코믹과 마윈 곤살레스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요르단 알바레스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양현종은 율리 구리엘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으나 알레드미스 디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8회에도 2사 후가 문제였다. 카를로스 코레아를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잡은 양현종은 제이크 메이어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하지만 처음 상대했던 시리에게는 홈런을 얻어맞았다. 올 시즌 3번째 1경기 2피홈런이다. 양현종은 스텁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 없이 이날 경기를 마쳤다.
양현종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45에서 5.60으로 올랐다. 양현종의 실점이 더해지며 텍사스는 1-15로 졌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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