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가족여행 모임으로 8명 확진 등 오전에만 41명 확진

박채오 기자 2021. 9. 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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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가족모임·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2053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부산에서는 확진자가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일가족이 집단감염된 사례가 발생했다.

전날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동선에서 가족여행 모임이 확인돼 시 보건당국이 참가자를 조사한 결과 이날 5명이 추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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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에서 가족모임·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2053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접촉자는 26명, 감염원 불명 환자는 16명, 해외입국 3명이다.

특히 접촉자 중 가족 간 감염 사례는 13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료기관·목욕장·사찰·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도 7명 발생했다.

이날 부산에서는 확진자가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일가족이 집단감염된 사례가 발생했다.

전날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동선에서 가족여행 모임이 확인돼 시 보건당국이 참가자를 조사한 결과 이날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인 관계인 세 가족 8명이 여행을 갔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금까지 참가자 6명(지표환자 포함), 여행에 동행하지 않은 가족 접촉자 2명 등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북구 유치원생과 관련해 확진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에서 이날 3명(직원 1명, 방문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북구 유치원에서 의료기관으로 이어진 집단감염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해운대구 목욕장에서도 이날 이용자 2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 환자는 16명(종사자 1명, 이용자 9명, 접촉자 6명)으로 늘었다.

동구의 사찰에서도 교인 1명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7명(교인 6명, 접촉자 1명)이다.

이날 환자 60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499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위중증환자는 22명이다.

전날 5만5117명이 백신 1차 접종을, 2만7184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부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67.3%, 2차 접종률은 41.6%로 집계됐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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