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질주'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잡고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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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런 4방으로 대승을 거두고 8연승과 함께 가을 야구 진출을 확정 지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9-1로 이기고 8연승을 질주했다.
브랜든 크로포드가 다시 볼넷을 골라 나갔고, 에반 롱고리아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1회에만 5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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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런 4방으로 대승을 거두고 8연승과 함께 가을 야구 진출을 확정 지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9-1로 이기고 8연승을 질주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부터 상대선발 다르빗슈 유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토미 라 스텔라가 경기장 중앙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다린 러프를 볼넷,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3루타로 한 점 더 멀어졌다. 브랜든 크로포드가 다시 볼넷을 골라 나갔고, 에반 롱고리아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1회에만 5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에도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선두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8구 승부 끝에 솔로홈런을 쳤다. 커트 카살리가 안타로 출루했고, 브랜든 벨트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르빗슈는 5회 투수 타석에 쥬릭슨 프로파와 교체되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4이닝 6피안타(4피홈런) 8실점 3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8회말 웨이드 주니어가 볼넷, 크로포드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맞았다. 롱고리아가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8점까지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에릭 호스머와 윌 마이어스의 안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빅터 카라티니가 3루 파울플라이, 투수타석에 대타로 들어선 김하성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불펜데이로 경기를 진행했다. 도미닉 레온을 시작으로 총 6명의 불펜 투수들이 샌디에이고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8연승을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최소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16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에 발목이 잡힌 이후 5년 만의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가을 야구를 넘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도 노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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