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에 '대규모 종합건강검진센터' 문 연다

강승남 기자 2021. 9. 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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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종합건강검진센터가 문을 연다.

그동안 JDC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귀포 지역 의료 서비스 확충을 위해 제주헬스케어타운에 건강검진센터 유치를 추진해 왔다.

KMI 건강검진센터 유치로 건강검진 취약 지역인 서귀포 지역 주민들의 원정 검진에 따른 불편과 지역 내 의료서비스 격차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KMI 제주종합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서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는 JDC가 296억원을 직접 투자해 건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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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헬스케어타운에 'KMI' 제주분사무소' 유치..내년초 개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건강검진 기관인 KMI 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가 내년 초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종합건강검진센터를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분사무소가 들어설 예정인 제주헬스케어타운내 의료서비스센터 조감도.©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종합건강검진센터가 문을 연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의 공공의료 기능 강화와 서귀포 지역 의료서비스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건강검진 기관인 KMI 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가 내년 초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종합건강검진센터를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

KMI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주분사무소 설립을 위한 정관 변경 승인을 받았다.

그동안 JDC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귀포 지역 의료 서비스 확충을 위해 제주헬스케어타운에 건강검진센터 유치를 추진해 왔다.

지난 3월에는 KMI와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실무팀을 구성해 인허가 승인과 입주를 위한 실무협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KMI 건강검진센터 유치로 건강검진 취약 지역인 서귀포 지역 주민들의 원정 검진에 따른 불편과 지역 내 의료서비스 격차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향상도 기대된다. 2019년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전국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평균 74% 대비 제주도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1%(제주시 72%·서귀포시 69%)로 전국 최하위다.

암검진 수검률 역시 전국 평균 56%에 비해 51%(제주시 51%·서귀포시 50%)로 전국에서 가장 저조하다.

1985년 설립된 KMI는 서울 3곳, 지방 4곳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진 150여명과 직원 1400여명 등 우수한 전문 인력과 전문 검사 인프라를 갖추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연간 건강검진 인원이 100만명에 이른다.

김순이 KMI 이사장은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평생을 건강하게'라는 목표를 위해 고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선도적인 건강검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지역의 발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 해 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KMI 제주종합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서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는 JDC가 296억원을 직접 투자해 건립하고 있다. 건축연면적 약 9000㎡(지상 3층) 규모로, 올 12월 준공 예정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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