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생 교수님, 롯데 사장 자리 꿰찼다..신동빈 뭐라 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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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그룹 전반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경영센터를 신설하고,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이날 롯데지주 산하 디자인경영센터의 수장으로 배상민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50)를 임명했다.
롯데가 배 교수를 디자인경영센터장에 영입한 것도 이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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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그룹 전반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경영센터를 신설하고,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신동빈 회장이 강조하는 디자인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이날 롯데지주 산하 디자인경영센터의 수장으로 배상민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50)를 임명했다. 디자인경영센터장의 직위는 사장이다.
배 교수는 1971년생으로 1998년 세계 3대 패션스쿨 중 하나인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의 최연소 교수가 된 인물이다. 당시 그의 나이는 불과 27살이었다. 2005년부터는 카이스트(KAIST)에 들어가 사회공헌디자인연구소(ID IM)를 설립하고 멘토를 맡고 있다.
그가 추구하는 '나눔' 디자인은 업계의 극찬을 받았고 이를 통해 세계 4대 디자인대회에서 40개가 넘는 상을 수상했다. 2009~2010년에는 4개 대회에서 모두 수상하는 그랜드슬램을 2년 연속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배 교수의 '나는 3D다'라는 저서는 산업디자이너의 지침서라고 불릴 만큼 디자인계에선 영향력이 큰 인물이다.
롯데가 배 교수를 디자인경영센터장에 영입한 것도 이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 교수는 카이스트 사회공헌디자인연구소에서 나눔 활동을 이어온 인물로서 롯데가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디자인으로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외부에서 사장급 인사를 영입한 것은 롯데로서는 파격적인 행보다. 이는 신 회장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롯데가 가진 올드한 이미지를 벗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전략적 자산으로서 디자인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센터를 신설하게 됐다"며 "제품이나 서비스에서의 디자인 혁신은 물론 창의적인 조직문화 강화와 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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