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종국 아들, 불법도박 알선 혐의로 피소.."집 나가 의절"

김소연 2021. 9. 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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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종국의 아들이 불법 도박을 알선,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김종국은 아들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며 집을 나가 의절한지 오래라고 밝혔다.

14일 연예매체 텐아시아는 김종국의 아들 A씨가 수년 전부터 SNS를 통해 불법 도박 사이트를 알선하며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피소됐으며,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만 10건 이상이라고 전했다.

김종국은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집을 나간지 오래돼 소식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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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종국.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김종국의 아들이 불법 도박을 알선,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김종국은 아들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며 집을 나가 의절한지 오래라고 밝혔다.

14일 연예매체 텐아시아는 김종국의 아들 A씨가 수년 전부터 SNS를 통해 불법 도박 사이트를 알선하며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피소됐으며,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만 10건 이상이라고 전했다.

A씨로부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현재 20명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은 수십만원부터 몇천만원까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SNS를 통해 피해자들에 접근해 돈을 불려주겠다며 불법 도박 사이트를 알선했다. 또 대신 베팅은 해주겠다면 30%의 수수료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아버지 김종국을 언급하며 신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국은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집을 나간지 오래돼 소식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 그로 인해 군대에 가서도 6개월 만에 의가사 제대했다. 정신병원에만 5번 입원했다"고 아들의 병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종국은 또 "아들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제 눈으로 확인된 바가 없다. 모르는 사람들로 부터 계속 전화가 와서 피해가 크다"며 "내게 아버지로서 도의적 책임을 물을 순 있지만, 피해자의 주장이 정당하다면 아들에게 법적으로 책임을 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지난 1987년 KBS 5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활동했으며 연기자, 리포터 등으로도 활약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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