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범시민운동본부 출범

기사내용 요약
분야별 시민대표 등 70명 구성, 범시민 역량 결집 및 유치 추진 동력 강화
황무현 마산대 교수와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이 공동본부장 맡아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위한 경남 창원시 범시민운동본부가 출범했다.

허성무 창원시장과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범시민운동본부 분야별 대표 등 40여 명은 14일 오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범시민운동본부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플랫폼에 접속한 시민 서포터즈 15명은 가상 출범식에 참석해 범시민운동본부의 탄생을 축하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처럼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세계다.

범시민운동본부는 문화예술, 교육, 산업, 금융, 노동, 여성, 노인, 체육, 보훈, 환경, 자생단체 등 분야별 40개 기관·단체 대표와 기존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추진위원회 30명으로 구성됐다.

황무현 마산대 교수와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이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범시민운동본부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시민 여론을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마산해양신도시에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이 들어서는 그날까지 103만 창원시민의 유치 염원이 식지 않고 더욱 고조될 수 있도록 각자 몸담고 계신 분야에서 유치 분위기 조성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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