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회복.. 카드사 상반기 순익 1.5조, 전년比 33.7%↑

강한빛 기자 입력 2021. 9. 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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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회복과 카드대출 이용액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전업카드사 8곳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3.7% 증가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의 순이익은 1조4944억원으로 전년동기(1조1181억원) 대비 33.7%(3763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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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회복과 카드대출 이용액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전업카드사 8곳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3.7% 증가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소비심리 회복과 카드대출 이용액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전업카드사 8곳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3.7% 증가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의 순이익은 1조4944억원으로 전년동기(1조1181억원) 대비 33.7%(3763억원) 증가했다.

총수익은 1년 사이 5993억원이 늘었다. 소비심리가 회복되며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2578억원 증가했고 카드대출이 증가하며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수익도 1320억원 늘었다. 총비용에선 리스관련 비용(693억원)과 법인세(1453억원) 비용 등이 증가했다.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은 1조53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중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62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424조8000억원) 대비 8.9%(37조8000억원) 증가했다. 소비회복으로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293조5000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동기대비 8.9%(24조1000억원) 늘었다. 법인 신용카드 이용액과 체크카드 이용액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15.2%, 3.4% 증가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 등 대출 수요가 늘면서 카드대출 이용액도 늘었다. 상반기 중 카드대출 이용액은 56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53조원) 대비 5.8%(3조1000억원) 증가했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액(27조1000억원)은 1.8%(5000억원) 줄었지만 카드론 이용액(28조9000억원)은 13.8%(3조5000억원) 늘었다.

6월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13%로 전년동기(1.38%) 대비 0.25%포인트 하락했다. 신용판매와 카드대출 부문 연체율은 각각 0.17%포인트, 0.70%포인트 줄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1.4%로 전년동기(22.2%) 대비 0.8%포인트 하락했고, 레버리지배율은 5.1배로 전년동기말 대비 0.1배 올랐다. 모든 카드사가 조정자기자본비율 8% 이상, 레버리지배율 8배 이하의 지도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신용카드 발급매수(누적)는 1억1546만매로 전년동기(1억1253만매) 대비 2.6%(293만매) 증가했다. 발급매수 증가율은 지속해서 둔화하고 있으며 휴면카드는 전년동기대비 12.7%(137만매) 증가했다.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1억755만매로 전년동기(1억1159만매) 대비 3.6%(404만매) 감소했다.

금감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도 소비지출이 회복되고, 카드대출 이용도 증가하면서 카드사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다만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카드대출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향후 금리상승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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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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