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대학원 이혜용씨 '대한민국공예품대전' 국무총리상

심영석 기자 2021. 9. 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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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원 도자디자인전공 이혜용씨(35·여)가 '제5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14일 목원대에 따르면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한 우수공예품을 발굴하는 대회로, 50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졌다.

이혜용씨는 조선시대 모자를 주제로 한 작품 '전통모자 합(뚜껑 딸린 그릇)'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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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이혜용씨의 작품 ‘전통모자 합’(사진제공:목원대)©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대전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원 도자디자인전공 이혜용씨(35·여)가 ‘제5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14일 목원대에 따르면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한 우수공예품을 발굴하는 대회로, 50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졌다.

이혜용씨는 조선시대 모자를 주제로 한 작품 ‘전통모자 합(뚜껑 딸린 그릇)’을 출품했다.

이씨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관련 기사를 통해 해외 네티즌이 우리의 전통모자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 전통모자를 결합한 합을 만들었다.

그는 아이디어를 실체화시키는 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가마에 불을 피웠다고 했다.

이씨는 “모자의 형태가 합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적절한 비율을 찾아 다양한 크기의 합을 만드는 작업을 수십번 반복했다”며 “전통모자의 색감이 무채색 위주인 점을 보완하기 위해 모자와 어울리는 한복과 장신구의 화려한 색감을 합에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원으로 일하며 취미로 시작한 도자기의 매력에 빠져 퇴사 후 목원대 대학원에 진학해 도자디자인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있다.

이씨는 “학생으로서 열심히 배우고 도전하는 자세로 공모전에 출품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놀랍고 기쁘다”고 밝혔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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