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 "낙지 먹고 와이프 가만 안 놔둬"..이은형, "뭔 소리? 아무일 없었다" ('고끝밥')

서예진 2021. 9. 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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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 "강재준, 낙지 먹어도 아무 일 없었다 폭로
'이탈리아 사랑꾼男', 이은형에 헌팅 시도
난데없는 키스신?

[텐아시아=서예진 기자]

사진제공=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


코미디언 커플 강재준, 이은형이 환상의 개그 호흡을 뽐낸다.

14일 방송되는 NQQ·디스커버리 채널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에는 ‘1호가 될 것 같은(?)’ 신흥 뚱보 강재준과 아내 이은형이 출연해 선을 넘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한 부부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탈리아 식당에서 이탈리아어로만 음식 시켜 먹기’라는 고난도 미션을 위해 강재준의 파트너로 이은형이 초대된다. 이은형이 오기 전, 강재준은 지난 회 미션이었던 ‘세발로 목포 가서 세발낙지 먹기’를 언급하며 “그날 낙지의 효능 때문에 와이프를 가만 놔두지 않았어요”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문세윤은 웃음을 참으며 “또 말만...말만?”이라고 물었지만, 강재준은 단호히 “그날은 말만이 아니었어요”라고 말해 환호를 자아낸다.
 
하지만 이날 남편도 모르게 강재준의 파트너로 섭외된 이은형이 등장하고, 강재준은 반가워하면서도 동요를 감추지 못한다. 결국 강재준은 “내가 목포 촬영에서 낙지 먹고는 가만히 안 내버려뒀는데, 이제 일어났네”라며 수습을 시도한다. 그러나 이은형은 “무슨 소리야? 아무 일도 없었는데”라며 제작진에게 “낙지를 안 먹였어요?”라고 항의를 시작한다. 또 “말만 하지 말고! 내가 무슨 고려청자야? 왜 나를 쓰다듬지도 않아?”라며 분노를 폭발시킨다.
 
한편, 이날 미션에 따라 급조된 이탈리아어 실력으로 무장하고 마침내 레스토랑에서 음식 시키기에 나선 강재준, 이은형 부부 앞에는 뜻밖의 ‘이탈리아 사랑꾼’이 나타나 이은형에게 “아름다우시다”며 헌팅을 시도,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한다. 그는 강재준에게 “여자분은 너무 예쁘신데 남자 쪽은 못생겼다. 내가 더 잘생기지 않았냐”며 대놓고 도발하고, 강재준은 ‘폭발 직전’이 된다. 그럼에도 그는 “커플이라는 걸 못 믿겠는데, 스킨십으로 증거를 보여 봐라”라며 억지를 부려 강재준&이은형은 난데없는 키스 직전(?) 상황까지 내몰ㄹ;ㄴ다.
 
'고생 끝에 밥이 온다'는 오늘(14일) 저녁 8시 방송된다. kt seezn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1주일 전 선공개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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