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추석연휴 특별경계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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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추석 연휴를 맞아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간 추석명절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13건으로, 일평균 3.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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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추석 연휴를 맞아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특별경계근무에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만여명의 소방인력과 장비 760대가 투입된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간 추석명절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13건으로, 일평균 3.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42건(37.2%)로 가장 많았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50건(44.2%)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시간대 많은 화재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강원소방은 선제적 화재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등 취약시설 순찰 강화를 통한 화재요인을 사전제거하고, 터미널 등 다중운집장소 소방력 근접 배치, 판매시설에 대한 비상구 지도점검 등을 추진한다.
또 재난발생시 초기 가용소방력 총동원을 통해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119신고 폭주에 대비해 종합상황실 근무자를 보강해 현장대응을 강화한다.
오는 19일 오후에는 전통시장 주변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윤상기 본부장은 “이번 추석명절은 코로나 확산으로 주거지 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명절음식 준비 등 화기취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 직원 출동태세 확립과 현장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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