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홍보용 다큐냐고요?" 독립 다큐 '타다' 어떻게 만들어졌나

김현아 2021. 9. 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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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개봉 예정인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감독 권명국, 배급 NEW)의 제작사 시네마틱퍼슨이 작품의 제작 배경에 대해 밝혔다.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은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을 다룬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로, 시네마틱퍼슨의 영화사업부 블루(BLUE)의 창립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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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공식 인정 독립영화이자 예술영화
권명국 감독 "예술가의 호기심으로 시작된 순수 독립 프로젝트"
중고차 시장에 나온 타다 카니발 직접 구매해서 복원하여 촬영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제작진이 중고차 시장에 나온 타다 베이직용 차량을 직접 구매해 복원하여 촬영한 장면 ⓒ BLUE 제공

10월 개봉 예정인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감독 권명국, 배급 NEW)의 제작사 시네마틱퍼슨이 작품의 제작 배경에 대해 밝혔다.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은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을 다룬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로, 시네마틱퍼슨의 영화사업부 블루(BLUE)의 창립작품이다.

블루의 관계자는 “다큐멘터리 ‘타다’를 외부에 알릴 때 가장 어려운 것은 이 작품이 기업에서 투자하여 제작된 영상이 아닐까 하는 오해를 푸는 일”이라며, “국내에서 한 스타트업 기업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가 처음이다 보니 생경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이 작품은 타다 측으로부터는 물론이고 배급사 뉴(NEW)로부터도 일절 투자받지 않고 제작사가 100% 제작비 전액을 투자해 만든 순수한 독립 다큐멘터리”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러한 점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도 인정을 받아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은 지난 8월 독립영화이자 예술영화로 공식 분류되기도 했다.

다큐멘터리에 여러 번 등장하는 타다 카니발 차량도 타다 측으로부터 제공받지 않고 제작사가 직접 중고차 시장에서 구매한 차량이라고.

블루 관계자는 “타다에 대한 다큐멘터리이다 보니 논란이 된 타다 베이직 차량이 운행되던 당시의 장면을 재현할 수 있는 카니발 차량이 반드시 필요했다”며 “그냥 일반 카니발 차량을 구매하는 것보다 실제로 타다 베이직으로 사용되던 차량을 구매해 복원하는 것이 의미 있겠다고 생각해서 중고차 시장에 나온 타다 베이직 차량들을 시운전해 보면서 구매해 복원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권명국 감독은 “최악의 위기를 맞은 한 스타트업이 위기의 순간을 어떻게 돌파해 나가는지, 그 악전고투의 현장에 동행함으로써 스타트업이라는 존재가 무엇인지 질문하고 싶었다”는 제작 의도와 함께 “예술가의 호기심으로 시작된 순수 독립 프로젝트로서 이 작품을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영진위 공식 인정 독립영화이자 예술영화인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은 오는 10월 중순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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