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쳐주세요" "벌초 해주세요"..별별 알바 다 올라오는 이 곳
"일일 알바 구합니다. 벌초 하실 분, 일급 8만원"
"추석 연휴 기간 강아지 운동과 급식 챙겨 주실 분 계실까요?"
"명절 전 대청소하려고 해요. 정리의 고수 구해요"
"백화점 선물 배송 단기알바요"
14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전체 일자리 공고 게시글 중 11.6%가 추석 단기 아르바이트 공고 글로 채워졌다. 최근 추석 단기 알바 자리를 구하는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당근마켓 측은 "내가 사는 동네 근처에서 알바를 할 수 있다보니 이용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특히 추석 단기 알바를 구하는 지원 마감은 일반 공고 대비 빠르게 이뤄지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단기 알바생 수요가 늘자 당근마켓은 아예 기존 '동네 알바' 카테고리에 '추석 알바' 채널을 오는 26일까지 따로 운영키로 했다.
당근마켓 구인구직란에 글을 올릴 때 드는 비용은 따로 없다. 당근마켓은 현재 지역 광고 수수료만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서다.
단 구인 글쓰기를 올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확인 작업을 거쳐야 한다. 최저임금(시급 8720원), 근로기준법 준수 약속, 고용차별법 준수, 불법 파견 금지 등에 관해 동의하는 것이다.
당근마켓은 "이같은 내용을 확인 및 동의한 경우에 한 해 '근로기준법 준수를 약속한 업체'란 확인과 함께 최종 게시글을 올리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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