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이중 가격 심화..강남 신규-갱신 보증금 격차 2억원

우형준 기자 2021. 9. 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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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세 비중 새 임대차법 시행 직전 대비 14% 감소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이 줄고 신규계약 보증금과 갱신계약 보증금 간에 차이가 벌어지는 전세 이중 가격이 심화하고 있스니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국민의힘)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내 아파트 전세 거래 신고 건수는 7만3건으로, 새 임대차법 시행 직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8만1천725건)보다 13.9% 감소했습니다.

신규계약때와 갱신계약때의 평균 보증금 차이는 9천63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강남구는 이 격차가 작년 12월 1억412만원에서 지난 6월 2억710만원으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종로구는 5천560만원에서 1억9천388만원으로, 서초구는 9천824만원에서 1억8천641만원으로, 성동구는 8천411만원에서 1억7천930만원으로, 마포구는 1천883만원에서 1억7천179만원으로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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