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유엔총회 연설하는 BTS에 '미래·문화 특사' 임명

이미경 2021. 9. 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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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탄소년단(BTS)에게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수여했다.

청와대는 "BTS는 그동안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을 전해 왔다"며 "이번 유엔총회 참석으로 주요 국제이슈에 대한 미래 세대의 공감을 끌어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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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BTS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탄소년단(BTS)에게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BTS 멤버 전원과 소속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부 및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이 자리했다. 

BTS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특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유엔총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BTS는 오는 20일 열리는 'SDG 모멘트(Moment)'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DG 모멘트'는  2019년 지속가능발전목표 정상회의 정치선언에 따라 유엔 사무총장 주도로 열리는 연례행사로, 지난해부터 개최됐다.

이번 'SDG 모멘트'의 주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의 회복'으로 정해졌다. 방탄소년단 역시 지구적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회복을 이뤄내자는 내용의 연설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의 연설 시점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문 대통령의 방미(19∼23일) 기간과도 겹치는 만큼 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이 함께 소화하는 일정이 마련될지도 주목된다.

청와대는 "BTS는 그동안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을 전해 왔다"며 "이번 유엔총회 참석으로 주요 국제이슈에 대한 미래 세대의 공감을 끌어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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