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캐러거의 '메호대전'.. "약발로 30~40% 골" vs "득점+경기 운영"

김희웅 2021. 9. 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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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문가들이 '메호대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 시간)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가 펼친 '메호대전' 논쟁을 공개했다.

네빌은 호날두, 캐러거는 메시가 더 '위대한 선수'라고 봤다.

캐러거는 "네빌은 골의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런데 골이 어떻게 네트에 꽂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메시는 호날두보다 더 좋은 골 기록을 갖고 있다. 더불어 경기 운영도 할 수 있다. 그러나 호날두는 운영을 못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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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축구 전문가들이 ‘메호대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 시간)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가 펼친 ‘메호대전’ 논쟁을 공개했다. 네빌은 호날두, 캐러거는 메시가 더 ‘위대한 선수’라고 봤다. 둘 다 메시, 호날두를 존중했지만, 한 명을 택한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호날두를 택한 네빌은 “메시가 엄청나게 많은 골을 넣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정말 놀라운 선수”라면서도 “하지만 호날두는 아마 약발(왼발)로만 3~40%의 득점을 했을 것이다. 페널티킥도 더 많이 넣었다. 그는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면(득점)에서 더 완벽하다”며 호날두의 손을 들어줬다.

몇몇 이유를 덧붙였다. 네빌은 “호날두는 메시의 팀보다 못한 팀과 함께 5번의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다. 물론 메시는 FC 바르셀로나와 더 많은 리그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국제 대회,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양한 골을 넣었다. 비록 둘의 수치가 비슷해도 나는 호날두가 역대 최고 선수라고 본다”며 의견을 냈다.

캐러거의 생각은 다르다. 메시는 이전까지 없었던 전무후무한 선수이며 호날두보다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봤다. 그는 “난 누구의 팬도 아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역대 최고의 선수는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네빌의 주장을 반박했다. 캐러거는 “네빌은 골의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런데 골이 어떻게 네트에 꽂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메시는 호날두보다 더 좋은 골 기록을 갖고 있다. 더불어 경기 운영도 할 수 있다. 그러나 호날두는 운영을 못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메시를 역대 최고로 봤다. 캐러거는 “호날두가 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선수들도 할 수 있다. 메시는 여러분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것들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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