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직지사 '꽃무릇' 만개..'붉은 융단 깔아 놓은 듯 장관'

박홍식 2021. 9. 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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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 직지사(直指寺)에 꽃무릇(일명 상사화)이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천년고찰 직지사 입구에서 만세교 구간 산책로의 울창한 나무 아래에 꽃무릇 군락지가 조성돼 방문객을 맞고 있다.

직지사 산문을 지나 매표소에 들어서면 좌우로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 숲 사이로 선홍빛의 꽃무릇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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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9년 21만본 식재, 꽃무릇 단지 조성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 직지사(直指寺)에 꽃무릇(일명 상사화)이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천년고찰 직지사 입구에서 만세교 구간 산책로의 울창한 나무 아래에 꽃무릇 군락지가 조성돼 방문객을 맞고 있다.

14일 김천시에 따르면 직지사(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5월 직지사 내에 꽃무릇 21만본을 심었다.

직지사 산문을 지나 매표소에 들어서면 좌우로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 숲 사이로 선홍빛의 꽃무릇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꽃무릇은 9월에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진 다음에 잎이 생겨난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날 때는 꽃이 지는 특성을 가진 다년생 식물이다.

꽃과 잎이 한 번도 만나지 못해 그리워한다 해서 '상사화(相思花)' 라고도 불린다. 이루어질수 없는 슬픈 사랑을 상징하는 꽃이다.

김영기 김천시 문화홍보실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김천의 대표 관광지인 직지사를 찾는 관광객에게 꽃무릇이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꽃무릇 단지가 직지사와 사명대사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자연이 제공하는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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