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韓, 미래 먹거리 우주산업 적극 육성해야"

황혜진 기자 2021. 9. 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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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중요한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지만 정작 한국의 규모는 전 세계의 1%에도 미치지 못해 적극적인 육성책이 필요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4일 '우주산업 가치사슬 변화에 따른 주요 트렌드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우주산업 규모가 2020년 3710억 달러(약 423조 원)인 반면, 한국은 3조8931억 원(2019년 기준)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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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중요한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지만 정작 한국의 규모는 전 세계의 1%에도 미치지 못해 적극적인 육성책이 필요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4일 ‘우주산업 가치사슬 변화에 따른 주요 트렌드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우주산업 규모가 2020년 3710억 달러(약 423조 원)인 반면, 한국은 3조8931억 원(2019년 기준) 수준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 위성산업협회 자료를 인용해 우주산업이 20년 뒤인 2040년에는 1조1000억 달러(1286조 원)로 3배가량으로 급증할 만큼 전망이 밝다고 제시했다. 최근 우주산업의 동향으로 △민간투자 확대 △상업적 비즈니스 모델 확산 △기술 및 비용 혁신 △위성의 수요 및 영역 확장 △국가 간 우주개발 경쟁 격화 등을 꼽았다.

아울러 각국 정부 주도의 우주산업이 이제는 민간 기업의 투자와 참여 확대로 인해 인공위성 활용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우주선의 항공 운송 활용, 우주관광 등 상업 비즈니스 모델로 확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공위성 초고속 통신(6세대 이동통신)이 가능해지면 자율주행, 드론, 도심공항 모빌리티, 초 실감 미디어 서비스(홀로그램) 등을 구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귀일 무역협회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정부가 기업들의 우주개발 참여를 위해 예산지원을 확대하고 성장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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